매수차익잔고 6조2천억원대 '사상 최대'

장래에 매물부담으로 작용하는 매수 차익잔고가 6조 2천억원대로 불어나면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어제(6일) 기준 매수차익잔고는 6조2천484억원으로 하루전보다 3천340억원 늘었습니다.
매수차익 잔고는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저평가된 현물을 매수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잔고가 쌓이는 동안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청산될 경우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해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상당부분 허수가 포함돼 있다고 하지만 매수차익 잔고는 현물과 서물간의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 언제든지 청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13일 올해 마지막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수차익잔고의 청산과 함께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