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올 시즌 첫 만남이 이뤄졌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던지고 강정호(피츠버그)가 때렸다. 결과는 오승환의 승리였다.
11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대결.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7회까지 2-0으로 피츠버그가 앞서고 있었다. 맞대결은 어려워보였다. 그런데 깜짝 반전이 일어났다. 8회초 맷 아담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세인트루이스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것.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오승환을 출격시켰다. 1번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삼자범퇴가 이뤄지면 맞대결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선두타자 로드리게스를 땅볼로 이끌어낸 오승환은 이어 맥커친에게 2루타를 맞는다. 플랑코를 연이어 뜬공으로 처리하며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승환의 공을 강정호가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1구는 헛스윙. 2구와 3구 모두 외야로 뜨는 파울타구였다. 그리고 4구 째 때려낸 공이 중견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중견수 그리척의 빠른 판단관 적극적 수비가 인상적이었던 부분.
올 시즌 첫 코리안메이저리거 맞대결은 그렇게 오승환이 강정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무리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대결.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7회까지 2-0으로 피츠버그가 앞서고 있었다. 맞대결은 어려워보였다. 그런데 깜짝 반전이 일어났다. 8회초 맷 아담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세인트루이스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것.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오승환을 출격시켰다. 1번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삼자범퇴가 이뤄지면 맞대결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선두타자 로드리게스를 땅볼로 이끌어낸 오승환은 이어 맥커친에게 2루타를 맞는다. 플랑코를 연이어 뜬공으로 처리하며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승환의 공을 강정호가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1구는 헛스윙. 2구와 3구 모두 외야로 뜨는 파울타구였다. 그리고 4구 째 때려낸 공이 중견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중견수 그리척의 빠른 판단관 적극적 수비가 인상적이었던 부분.
올 시즌 첫 코리안메이저리거 맞대결은 그렇게 오승환이 강정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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