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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600승 달성
입력 2016-06-10 23:21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감독 데뷔 후 1246경기 만이다.
kt는 10일 고척 넥센전서 시즌 24승(2무 32패)째를 거뒀다. 정규 이닝 내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이 경기. kt는 12회초 유민상-박경수-전민수 등의 클린업 트리오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해 힘들게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조범현 감독은 600승을 기록했다. 10일 경기 전 기준으로 김응룡(1567승), 김성근(1324승), 김인식(980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경문(751승), 김영덕(717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어 600승을 달성한 역대 9번째 감독이 됐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2002년 11월 SK 와이번스서 감독을 맡았다. 이듬해 4월 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009년에는 KIA 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2015년 kt 위즈의 1군 첫 시즌을 보내면서 많은 고비를 이겨내고 52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58경기 만에 25승을 기록, 개인 통산 600승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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