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똑순's 여행팁 ①] 터질 것 같은 가방…짐 싸는 요령은?
입력 2016-06-10 18:36  | 수정 2016-06-10 21:27
[똑순's 여행팁] 터질 것 같은 가방…짐 싸는 요령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마친 똑순 양, 드디어 내일은 출발입니다.

하지만 설레는 여행에 앞서 짐 꾸리는 시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트윈룩을 입고 싶어 챙긴 원피스, 바닷가에서 입을 수영복과 모자…하고 싶은 것이 많은 그녀의 가방은 짐이 넘쳐 닫히지도 않습니다.

하나라도 포기할 수 없어 '짐 싸기 꿀팁'을 검색한 똑순 양, 그녀가 찾아낸 방법을 알아볼까요?



의류는 돌돌 말아주세요!

옷을 챙길 때 반드시 기억할 것은 "돌돌 말아서 정리하기"입니다.

청바지, 티셔츠, 원피스 등의 의류를 낱개로 접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돌돌 말아서 정리하면 됩니다.

좀 더 줄이고 싶다면, 같이 입을 바지·티셔츠·양말을 한 곳에 놓고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셔츠와 모자의 형태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벨트를 말아 셔츠 깃 속에 넣어주고 양말과 속옷 등으로 모자의 속을 채워주면 형태도 유지하면서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켤레의 신발을 가져갈 경우, 헤어캡으로 감싸면 됩니다.

그리고 액세서리는 약통에 담고 줄이 엉킬 염려가 있는 목걸이는 랩 위에 펼쳐 놓고 돌돌 말아주세요.

사진=MBN


샴푸는 랩만 있으면 '끝'

샴푸, 바디워시 등이 새지 않을까 걱정했다면 빨래집게와 랩만 있으면 고민 끝입니다.

펌프형 용기에 담긴 세면도구는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빨래집게를 꽂아주고 일반 세면도구엔 랩으로 입구를 덮어준 뒤 뚜껑을 닫으면 흐를 걱정이 없습니다.

선크림, 파운데이션 등 용기가 큰 화장품은 빨대를 이용해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빨대 끝부분을 가열한 고대기로 살짝 눌러 막은 뒤 화장품을 덜고 맞은편 역시 고대기로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이때, 고데기로 눌러준 부분을 가위로 살짝 잘라 뜯는 곳을 만들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일회용 장갑에도 담아갈 수 있으며, 렌즈 통에 조금씩 덜어가도 됩니다.

면도기의 경우 날 부분에 문구 클립을 끼워주고 충전기, 고데기 등의 케이블은 휴지심 혹은 앞머리 롤에 끼워 정리하면 됩니다.

[MBN 뉴스센터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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