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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편견과 맞서 싸운 이영진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요’
입력 2016-06-10 10:15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은 언제쯤 ‘센 언니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차가운 인상의 이영진은 외모에 대한 선입견이 큰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로 인해 그녀는 토크쇼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다가온다고 해치지 않는다”고 해명해왔다. 이 같은 이영진의 해명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이영진은 내가 다정다감한 스타일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말 건다고 해치지 않는다. 첫 인상이 워낙 강하다보니 좀 더 그런 면이 부각된 것 같다.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들을 볼 때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고 해서 했는데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한다. 그럼 ‘너를 노려볼 만큼 네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고 외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 같은 인상에 대한 고충은 과거 그녀가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도 토로한바 있다. 당시 내귀에캔디로 출연했던 이영진은 출연 이유에 대해 평소에 차갑고, 무서워 보이고, 세 보인다고 하더라. 그런 편견을 없애러 왔다”며 인터넷 댓글에서 마주친 분이 죽일 듯이 노려봐서 무서웠다고 하더라. 그런 오해들이 많았다. 제 의도는 그게 아니다.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진의 똑같은 고백이 계속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외모로 인해 받아왔던 편견이 컸다는 것이다. 물론 이영진이 ‘해피투게더3를 통해 나는 싸가지 없는 후배였다”고 고백하기는 했지만, 이는 그녀가 받아왔던 편견보다는 약한 수준이었다.

‘해피투게더3를 통해 이영진은 다시 한 번 자신의 편견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다시 한 번 차가운 외모에 대해 언급한 이영진은 애교와 욱함, 솔직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그가 결코 차가운 사람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차가운 인상에 대해 해명하기 바빴던 이영진, 편견에 대해 한 꺼풀 벗은 만큼 그녀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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