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옛날 사람 구준엽, 리에에게 사랑에 빠지다?
가수 구준엽과 일본인 방송인 리에가 달달한 데이트 상황극을 꾸몄습니다.
9일 방송된 MBN '사랑해'에서는 구준엽과 리에가 첫 선물을 주고받는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이날 구준엽은 리에에게 "오래 기다렸지"라며 어색한 인사를 하며 다가갔고, 선물을 의식한 듯 "액세서리 같은거 하냐"는 물음으로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이에 리에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반지를 줬다"고 답했고, 이벤트의 서툰 구준엽은 계속 선물 꺼낼 타이밍을 노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목걸이는 했어?"라며 "이거 한번 해봐" 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주머니를 주섬주섬 뒤지더니 목걸이 하나를 꺼냈습니다.
마치 홈쇼핑 같은 전개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의 꾸밈없는 모습에 리에는 감동을 받은듯 "예쁘다 오빠 고마워요"라고 화답했고, 구준엽은 손수 리에의 목에 목걸이를 해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끝으로 구준엽은 "너의 가는 목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멘트를 날렸고, 출연진은 "마치 시조의 한구절 같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리에는 구준엽에게 "평소에 하지도 않는 말을..."이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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