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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승률 5할 복귀…양상문 감독 “이젠 올라갈 일만...”
입력 2016-06-09 22:34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 삼성전 승리에 기뻐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내일 말고 오늘 경기에 신경 쓰겠습니다.” 9일 삼성과 잠실 경기에만 집중했더니 공-수 조화 속 26번째 승리를 거뒀다. 의미가 있다. LG는 26승 1무 2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대전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LG는 이날 3홈런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10-4로 대파했다. 유강남의 2회 및 5회 홈런이 주효했다. 그리고 5회 장원삼을 물고 늘어지며 정주현의 적시타와 히메네스의 2점 홈런까지 터뜨렸다. 승부는 이때 기울었다.
5할 승률을 회복한 LG는 4위를 유지했다. 5위 SK와는 1.5경기 차다. 오히려 3위를 넘보게 됐다. 넥센이 NC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면서 이제는 안 내려가고 올라가기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경기 내용 및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선발투수 소사는 7⅓이닝 2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양 감독은 소사가 주축투수로서 좋은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졌다”라며 유강남의 홈런 2방으로 기선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손주인, 정주현, 히메네스도 찬스에서 중요한 안타를 쳤다.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게 잘 풀린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13개의 안타를 쳤다. 지난 5월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10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니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양 감독은 오지환과 하위 타순이 다소 부진해 맥이 끊겼다. 그러나 유강남이 최근 그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연속 결정적인 순간 이중 도루로 삼성을 흔든 것에 대해 우린 뛰어야 이긴다. 안 뛰면 못 이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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