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평통, 10일 임진각서 ‘평화통일 합동기원제’
입력 2016-06-09 17:2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사무처장 배정호)는 10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합동기원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회식, 합수식 및 평화통일 기원제, 축하공연, 깃발 퍼포먼스 등이 선보인다. 사회는 김희영 전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기원제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채수한 백록담 물과 18개 시·도 부의장들이 떠온 각 지역 강물을 하나로 모으는 ‘합수 의식이 진행된다. 이렇게 합쳐진 물은 서예작가 장상두 씨의 평화통일 기원 붓글씨 퍼포먼스에도 활용된다.
축하무대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바리톤 양정민, 성악 앙상블 벨트라움, 탈북가수 김정원이 출연해 평화·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전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서울·경기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카퍼레이드를 통해 광화문 등 주요 거리를 이동하면서 ‘하나 된 통일의지, 위대한 선진강국 슬로건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안나 민주평통 대변인은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도발 위협 속에서 한민족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 하나 된 통일의지를 모으기 위해 이번 기원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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