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른 더위에 유아동 여름상품도 불티나게 팔려
입력 2016-06-09 09:48 
제로투세븐 여름 상품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래쉬가드, 인견소재 패드 등 유아동 여름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한편, 예년보다 빨리 여름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9일 제로투세븐닷컴에 따르면 래쉬가드, 물총 등 물놀이용 제품은 물론 매쉬 원단의 쿨시트, 인견소재 패드 등 여름상품 5월 판매율이 전년 동월대비 약 35% 상승했다.
유아동 패션 업계 역시 미리 온 더위에 시원한 소재의 여름 옷이나 물놀이 아이템 등 여름 패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키즈 전용 아웃라이프 브랜드 섀르반은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실내 워터파크나, 수영장을 찾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이미 지난해 12월 발 빠르게 올해 썸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섀르반 래쉬가드 신상품은 꾸준한 래쉬가드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판매율이 약 50% 증가했다. 섀르반 래쉬가드는 UV 50% 차단 기능은 물론, 신축성이 우수해 쑥쑥 크는 아이들이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션 슈즈도 샌들이나 플립플랍 등 한여름 제품이 인기를 끈다.
미국 키즈 라이프스타일 슈즈브랜드 ‘츄즈에 따르면 샌들, 플립플랍 제품 지난 달 판매량이 4월 대비 약 120% 늘었다. 독특한 디자인뿐 아니라 패턴이 있는 밑창 사용으로 미끄럼을 방지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뜨거운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베이비 선케어 제품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선케어 라인 전체 5월 판매율은 3월 대비 350% 이상 증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톡톡크림 선팩트 SPF45 PA+++는 톡톡 두드리는 팩트 타입으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 지난 달 판매율이 3월 대비 약 200% 급상승하기도 했다.
제로투세븐 마케팅 담당자는 예전에는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에 여름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면, 최근에는 잦은 해외여행과 나들이 족이 증가하면서 봄부터 여름 아이템 판매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투세븐은 6월부터 미리 여름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을 위해 관련 상품들을 최대 80% 할인해주거나 무료배송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