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래미안 루체하임, 최고 81.8대 1…서울 최고 평균경쟁률 경신
입력 2016-06-09 09:07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일월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하며 ‘개포 불패를 이어갔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한 이 단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2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827건이 몰려 평균 45대 1, 최고 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과 가장 많은 접수건수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올해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은 이달 롯데건설이 흑석뉴타운에서 분양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로, 평균 38.5대 1(6312건)이었다.
주택형별 청약률은 전용 59~85㎡ 등 중소형 타입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도 5974건이 접수돼 81.8대 1을 기록한 전용 59㎡A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84㎡A 67.4대 1 ▲71㎡B 50.7대 1 등을 기록했다. 단 한 가구만 일반에 분양한 전용 168㎡도 15대 1로 청약 마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730만원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외에 발코니 확장비 전액 무상, 시스템 에어컨(84㎡이하 3개소, 101㎡이상 4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 오븐 일체형 렌지후드 등 가전제품 무상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한다. 입주는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2018년 1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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