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영웅이 필요했던 KIA 마운드. 지크가 눈부신 투혼을 펼쳤다. 다만 결과는 아쉬웠다.
지크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 5⅔이닝 동안 120구 투혼을 펼쳤다. 경기내용은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지난 2일 잠실 LG전 5이닝 9실점의 악몽을 씻어내는 호투였다.
지크 입장에서 어깨가 매우 무거웠던 등판이었다. 팀은 4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주 양현종에 이어 필승카드 헥터도 전날 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상자원인 윤석민의 복귀도 시간이 걸릴 전망.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KIA는 지크의 호투가 절실했다.
중압감이 느껴졌을까. 지크는 초반부터 고도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최고구속 152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가 섞인 피칭을 선보였다. 매 이닝 위기를 겪음에도 스스로 모면했다. 1회와 5회 이용규를 긴 승부 끝에 출루시키며 최대위기에 직면했으나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지크의 탈삼진 능력을 빛을 발휘했다. 5⅔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한화타선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를 다 채우진 못했지만 120구 투혼을 발휘했고 구원 등판한 이준영이 이닝을 매조지어 무실점으로 기록도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지크의 호투도 KIA를 구해내지 못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크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 5⅔이닝 동안 120구 투혼을 펼쳤다. 경기내용은 5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지난 2일 잠실 LG전 5이닝 9실점의 악몽을 씻어내는 호투였다.
지크 입장에서 어깨가 매우 무거웠던 등판이었다. 팀은 4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지난주 양현종에 이어 필승카드 헥터도 전날 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상자원인 윤석민의 복귀도 시간이 걸릴 전망.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KIA는 지크의 호투가 절실했다.
중압감이 느껴졌을까. 지크는 초반부터 고도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최고구속 152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가 섞인 피칭을 선보였다. 매 이닝 위기를 겪음에도 스스로 모면했다. 1회와 5회 이용규를 긴 승부 끝에 출루시키며 최대위기에 직면했으나 후속타자들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지크의 탈삼진 능력을 빛을 발휘했다. 5⅔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한화타선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투혼을 발휘하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를 다 채우진 못했지만 120구 투혼을 발휘했고 구원 등판한 이준영이 이닝을 매조지어 무실점으로 기록도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지크의 호투도 KIA를 구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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