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발을 시작해 연내 개발이 완료되는 미사강변도시에 올해 49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총 6738가구가 공급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 10.1대 1, 최고 93대 1이라는 성공적인 성적표도 받았다.
공공분양(국민임대, 장기전세 등)도 현재까지 총 1만5560가구가 공급되면서 미사강변도시에는 총 2만2298가구가 공급을 마쳤다. 눈길을 끄는 점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몇 년 동안 위례신도시와 어깨를 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아파트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전용 91㎡는 분양가 대비 5000만원 가량 오른 4억9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총 546만㎡ 부지에 9만4000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주택사업지구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미사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강일지구, 풍산지구, 하남신장지구 등 인구 10만명의 배후 도시를 아우르고 있어 수도권 동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가 연결돼 서울·수도권 교통도 편리하다.
올 여름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민간분양에서 공공분양까지 총 496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총 846가구 규모다. 5호선 미사역(개통 예정) 역세권이며 중심상업지역과 가깝다. 신안종합건설이 A32블록에서 선보이는 ‘하남미사 신안인스빌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34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오는 7월 A33블록에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26가구 규모며 미사강변도시 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라는 희소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알파룸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LH에서는 오는 6~7월 중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미사 강변 도시의 마지막 공공 아파트로 A24 블록은 총 871가구, A25 블록은 총 688가구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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