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광공사, 940만 中예비대학생 잡는다
입력 2016-06-08 12:09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부터 약 3개월 동안 940만명에 이르는 중국 대입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달 7~9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대학입학시험과 단오절 연휴(6월 9~11일)를 맞이해 대학입학시점인 8월 말까지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과 협의해 ‘생애 첫 여행은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온라인 경품 이벤트, 온라인 쿠폰북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다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중 왕복항공권, 호텔 숙박권, 요트 탑승권, 면세점 선불카드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관광공사는 코레일, 테마파크, 각종 공연장 등 전국 100여개 업체의 할인쿠폰도 위챗 온라인을 통해 선물한 계획이다.
중국 예비대학생들에게 한국은 ‘생애 첫 해외관광지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의 ‘중국 대학생이 선호하는 여행목적지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해외관광지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장은 중국의 10대와 20대는 가까운 미래의 핵심 소비층”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서 중국 예비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생애 첫 해외여행지로 각인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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