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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측 “단순 납치 드라마 아냐…사회적 이슈 다룰 것”
입력 2016-06-08 11:23 
사진=SBS
[MBN스타 유지훈 기자] ‘원티드가 사회적인 이슈를 가득 안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문제작의 사전적 의미는 ‘화제나 주목을 불러 일으킬 만한 작품이다. 실제로 ‘문제작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충격적인 임팩트를 선사하는 작품도, 일종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도 모두 ‘문제작의 범주에 포함된다.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문제작이라는 표현에 잘 부합하는 작품이다. 장르물이라는 독특한 색깔은 물론, 다소 민감하고도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문장에서 시작된다. 겉보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 어느 날 그녀의 하나뿐인 아들이 유괴를 당한다. 그리고 범인은 그녀에게, 아들을 찾고 싶으면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만들도록 강요한다. 그녀는 이제 여배우가 아닌 엄마로서 카메라 앞에, 대중 앞에 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안전과 범인 검거에 모든 것을 내거는 열혈 형사 차승인(지현우 분), 천재와 속물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 PD 신동욱(엄태웅 분) 등이 얽히게 된다. 유괴 사건에 수사팀과 방송팀이 엮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원티드가 담아낼 사회적 이슈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원티드는 유괴범을 찾기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어머니의 이야기만 그리는 드라마가 아니다. 리얼리티 쇼라는 형식을 통해 다양한, 때로는 어둡기도 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아낸다.

‘원티드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유괴, 납치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부딪혀 보려 한다.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 만큼 제작진과 배우들 역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 ‘원티드가 던질 충격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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