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생 모임 "한양대 로스쿨 '대학 카스트제' 의혹 해명하라"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 지원자의 출신 대학에 따라 등급을 나눴다는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달 3일 한 일간지는 "서울 시내 한 사립대 로스쿨이 서류 심사 과정에서 '대학 카스트제'를 시행했다"면서 "이 로스쿨은 2014년 입학 지원자의 출신 대학과 나이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시생모임은 "2013∼2016년 4년간의 서울 사립 로스쿨 입학전형 자료를 전수 분석해보니 해당 일간지가 공개한 문건에 나오는 대학과 한양대가 유일하게 서류점수 총점이 일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양대 로스쿨 개원 당시부터 올해까지 입학전형 자료 중에서 정성평가(자기소개서 및 면접) 및 정량평가(각종 점수) 실질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에 관련한 모든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한양대측에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양대 관계자는 "정보 공개 청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간지 보도에 캡쳐 화면으로 인용된 내부 문건과 관련, "공식문서 중에는 그런 문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로스쿨과 입학처를 학교 차원에서 더 면밀히 자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양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도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학교 차별 실태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 지원자의 출신 대학에 따라 등급을 나눴다는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달 3일 한 일간지는 "서울 시내 한 사립대 로스쿨이 서류 심사 과정에서 '대학 카스트제'를 시행했다"면서 "이 로스쿨은 2014년 입학 지원자의 출신 대학과 나이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시생모임은 "2013∼2016년 4년간의 서울 사립 로스쿨 입학전형 자료를 전수 분석해보니 해당 일간지가 공개한 문건에 나오는 대학과 한양대가 유일하게 서류점수 총점이 일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양대 로스쿨 개원 당시부터 올해까지 입학전형 자료 중에서 정성평가(자기소개서 및 면접) 및 정량평가(각종 점수) 실질 반영 방법과 반영 비율에 관련한 모든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한양대측에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양대 관계자는 "정보 공개 청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간지 보도에 캡쳐 화면으로 인용된 내부 문건과 관련, "공식문서 중에는 그런 문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로스쿨과 입학처를 학교 차원에서 더 면밀히 자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양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도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학교 차별 실태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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