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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명장면]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두 번째 이별’
입력 2016-06-08 08:32 
사진=또 오해영 캡처
‘또 오해영 에릭과 서현진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이 박도경(에릭 분)의 복수로 과거 결혼이 깨진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너무 큰 충격에 빠진 나머지 박도경과도 만남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술에 취해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설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 망신살을 뻗쳤다. DJ는 새로 태어나라. 과거를 잊는 게 새로 태어나는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 모든 걸 다 잊으라”는 엄마의 말도 이어졌지만 오해영은 다 아는데 마음이 그게 안 된다”며 갈팡질팡했다.

이후 오해영은 박도경의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았다. 택배를 전달해주는 박도경에게 오해영은 나 괜찮냐고 안 물어보냐”고 물었다. 그는 나 만신창이다. 눈 뜨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잠이 안 온다. 화가 나서 잠이 안 오다가,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온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도경은 오해영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이제 사람들이랑 내 욕하면서 살아라. 나 괴롭히면서 살아라.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라. 언제든지 전화하면 다 받아주겠다”고 위로했다.

사진=또 오해영 캡처
결국 오해영은 눈물을 쏟았고 내 마음 바닥 날 때까지 같이 가줘라. 수그러들 때까지만 가자. 지금 내 마음 접고, 끝내는 게 맞다. 하지만 끝나지지가 않는다. 나중에 내가 더 오랫동안 힘들 것 같다. 좀만 더 사귀다가 헤어지자”고 애원했다.

하지만 박도경은 나 혼자 나쁜 놈일 때 끝내는 게 맞다”며 마음을 거절했다. 오해영은 박도경의 손길을 뿌리치고 홀로 집으로 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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