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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전광렬, 이인좌의 난이 코앞에…피바람이 불기 시작하다
입력 2016-06-07 22:04 
‘대박 전광렬이 역모를 꾀하며 ‘이인좌의 난의 시작을 알렸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경종(현우 분)의 눈 밖에 이인좌(전광렬 분)는 역모를 꾀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계략을 제일 먼저 눈치 챈 백대길(장근석 분)은 그 길로 이인좌를 막아섰고, 덕분에 이인좌를 비롯해 그의 무리들을 추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이인좌가 아니었다. 이인좌는 황진기(한정수 분)를 시켜 묶은 밧줄을 끊어내고 도망쳤다. 백대길은 그 길로 그를 쫓아갔고, 그 결과 노를 저어 도망치려는 이인좌를 발견하게 됐다.

백대길은 이인좌를 향해 활을 쏘았고, 활은 그의 몸을 관통했다. 하지만 쓰러진 사람은 이인좌가 아니었고,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이인좌는 난을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다.

역사적으로 이인좌의 난은 무신년(戊申年에 일어난 반란이라고 해서 무신란(戊申亂)이라고도 불린다. 숙종 때 극심했던 서인과 남인의 당쟁은 서인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집권세력인 서인은 소론과 노론으로 다시 분파되어 당쟁은 계속되었다. 경종 때 소론과 노론의 당쟁은 극심했는데 소론은 경종 연간에 왕위 계승을 둘러싼 노론과의 대립에서 일단 승리하였다.

하지만 노론이 지지한 영조가 즉위하자 소론은 정치적 위협을 느끼게 되고, 이에 박필현 등 소론의 강경파들은 영조가 숙종의 아들이 아니며 경종의 죽음에 관계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영조와 노론을 제거하고 밀풍군 이탄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했다.

이때 등장한 인물이 이인좌였다. 이인좌는 청주성을 함락하고 경종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분을 퍼뜨리면서 서울로 북상했으나, 약 9일 만에 경기도 안성과 죽산에서 관군에 격파되었고, 이인좌는 죽산 일대로 도피하였다가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어 능지처참됐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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