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어른들만을 위한 수영장을 7일 프리오픈(Pre-Open)했다. 소위 ‘19금 수영장이다.
말 그대로 19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한 ‘어덜트 풀은 제주신라호텔을 찾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60%가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커플 혹은 친구, 가족인데서 착안했다.
2010년부터 꾸준히 어덜트 풀 마련 프로젝트가 진행돼왔으며,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6월에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
981.6㎡(약 300평) 규모의 ‘어덜트 풀에는 작은 객실을 옮겨 놓은 듯한 디럭스 카바나 2개동이 들어섰다. 디럭스 카바나에는 TV, 에어컨 시설은 물론 작은 베드도 비치해 기존 천막 카바나와는 차별화된다.
이 밖에도 어른 전용 수영장에는 쁘띠 카바나 8개동과 쉘로우(Shallow) 풀 선베드, 핀란드 사우나와 자꾸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제주신라호텔은 어른들을 위한‘풀사이드 바도 공개했다. 지중해 요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풀 사이드 바는 1층은 ‘바 2층은 ‘루프 탑으로 된 이번 야외수영장의 핵심 시설이다.
어른 전용 서비스도 있다.입장부터 챙기는‘에스코트 서비스와 함께 웰컴 드링크를 제공, 각종 책과 잡지를 제공하는‘북 트롤리 서비스‘, 수영장의 필수품인 선크림을 제공하는 타임서비스‘ 등이다.
또 풀 안에서 음악을 듣고 힐링 할 수 있는 수중이어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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