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안군, 바람 잘 날 없네…염전노예에 여교사성폭행까지
입력 2016-06-07 18: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 주민들의 염전노예 사건에 대한 무감각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KBS2 ‘추적60분에는 신안군의 한 섬에서 일어난 섬노예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시각장애인인 A씨가 강제노역으로 1년 반 동안 무임금으로 노동 착쥐를 당한 사건을 취재했다.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두 명의 남자에게 속아 신안군의 염전 주인 B씨에게 팔려간 그는 하루 평균 18시간 일했지만 제대로 임금을 받은 적이 없을뿐더러 염전 주인에게 폭행까지 당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A씨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어떤 이는 무조건 여기 오는 이유가 있다. 여기 오면 숙식이 제공 된다”고 말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 노예 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 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는 내용의 사건 목격 스릴러다.
실제 ‘염전노예사건를 모티브로 촬영에 ‘메이킹 영상 기법을 접목, 한국영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독특한 스릴러 장르를 탄생시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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