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남대 의대 2018년 폐과되나, 재학생들은?
입력 2016-06-07 16:41 
서남대 의대/사진=연합뉴스
서남대 의대 2018년 폐과되나, 재학생들은?



2018년도부터 한려대가 폐교대고 서남대 의과대학이 폐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폐교, 폐과가 확정되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따른 첫 자진 폐교가 이뤄지는 셈이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남원캠퍼스 재학생들은 아산캠퍼스로 옮겨가거나 졸업할 때까지 남원캠퍼스에 다니는 방안 등이 추진되며 이같은 내용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 명시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서남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아 교육부의 컨설팅이 진행 중인 만큼 컨설팅을 마친 뒤 이번 정상화 방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이전에도 부실 대학에 대해 자진 폐쇄한 사례가 더러 있었습니다.

이홍하씨가 세운 광주예술대가 2000년도에 자진폐교했으며 경북 안동의 건동대와 대구의 경북외국어대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각각 2013년 2월과 2014년 2월 자진폐교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시작한 이후 자진 폐교를 결정한 대학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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