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요 보증상품에 대한 보증료율과 보증료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HUG는 보증료율 관련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용역은 김선덕 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방문 과정에서 주택협회와 주택건설 업계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진행하게 된 것이다.
연구용역 대상이 되는 보증상품은 주택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양보증·PF보증·정비사업대출보증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보증금보증 등 임대주택관련 보증상품, 뉴스테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임대주택매입보증 등 공사의 주요 보증상품 전반이 된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공사에서 운용하는 보증상품의 보증료율 결정요인과 보증료율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이를 반영해 공사의 보증료율을 조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증리스크 관리강화 노력으로 최근 보증사고가 감소했고 주택경기가 회복돼 보증료율을 인하할 요인이 있어, 이번 연구용역을 거쳐 공사의 보증상품을 이용하는 주택업계와 개인고객에게 보증료 경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주택경기 침체기에 주택업계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2011년과 2013년 2회에 걸쳐 각각 10% 보증료율 인하한 바 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