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기자회견서 "결국 '현실'이 중요한 것 같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메피아(서울 메트로+마피아)' 문제를 개선하고, 부실의 정도가 심하다면 스크린도어 전면 재시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이번 사고 때 보고가 이루어진 경위에 대해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단체방'을 이용해 단계별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피아 척결 관련 계약 상 특혜를 없애는 방안에 대해 박 시장은 이미 채용된 사람들 중 자연적 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스크린도어나 메피아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자세히 몰랐다"라며 고인에게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함께 보상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가 산하기관 서울메트로를 감사하는데도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박 시장은 "서울시가 여러 정책과 대책을 만들지만 결국 '현실'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감사 기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든 해당 부서, 기관, 간부들도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메피아(서울 메트로+마피아)' 문제를 개선하고, 부실의 정도가 심하다면 스크린도어 전면 재시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이번 사고 때 보고가 이루어진 경위에 대해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단체방'을 이용해 단계별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메피아 척결 관련 계약 상 특혜를 없애는 방안에 대해 박 시장은 이미 채용된 사람들 중 자연적 감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스크린도어나 메피아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자세히 몰랐다"라며 고인에게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함께 보상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가 산하기관 서울메트로를 감사하는데도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박 시장은 "서울시가 여러 정책과 대책을 만들지만 결국 '현실'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감사 기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든 해당 부서, 기관, 간부들도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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