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금알] '억' 소리 나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비밀은?
입력 2016-06-07 14:52 
사진=MBN


[황금알] '억' 소리 나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의 비밀은?

지난 6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 기준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가 산정 시 100점을 만점을 기준으로 분양가 산정기준에 따라 점수 계산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목별 비중은 ▲입지(교육, 교통, 공원 등) 35% ▲상품특성(남향-동향, 중소형-중대형) 25% ▲향후 개발계획 10% ▲금융비용 10% ▲입주 시기 10% ▲단지규모 5% ▲단지 사양 5% ▲시공사 브랜드 5%입니다.

박 전문가는 "시공사 브랜드는 일부 대형건설사가 많은 거품을 만드는 항목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박 전문가는 "이런 분양가 계산을 건설사가 스스로 한다"며 "앞서 말한 기준은 요약한 것이고 사업분석표를 살펴보면, 복잡한 추가 금액을 더해서 분양가의 설득력을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처럼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듯 분양가를 결정했기 때문에 분양가에 거품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탤런트 조형기는 "그걸 누가 관리 안 해주고 자기가 만들고 가격을 측정하는 것인 줄 몰랐다"고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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