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표창원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계획적 범행 가능성 높아”
입력 2016-06-07 13:03  | 수정 2016-06-08 13:08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표창원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학부모 주도의 의도적, 계획적, 조직적 범행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글을 게재했다.
표 의원은 온정주의 배격하고 철저한 수사로 법정 최고형을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용기 있는 피해 교사 분의 신고와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신안군 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 및 치료, 지지와 지원에 최선 다해 주시길 당국에 부탁드린다”면서 이 사건 외에도 숱한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2차, 3차 피해에 노출되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덧붙였다.

또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포함한 범죄와 충격적 사고의 피해자들이나 가족들은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초의 충격, 혼돈, 순응과 회복, 적응 및 정상화의 4단계를 거친다”면서 너무나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의 피해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너무도 낮아 위 4단계가 잘 진행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국내 최초로 경찰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범죄심리분석가(프로파일러)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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