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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설 모리엔테스 “6-1로 월드컵 설욕했다”
입력 2016-06-07 12:49 
스페인대표팀 및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공격수 출신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스페인 평가전을 봤다며 웃고 있다. 사진(스페인대사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한남동) 강대호 기자] 현역 시절 스페인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최근 한국-스페인 중립지역 평가전을 본 감회를 말했다.
스페인대사관에서는 7일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기자회견이 열렸다. 캠퍼스 홍보를 위해 참석한 모리엔테스는 양국의 친선경기를 봤다. 한국은 ‘1-6 패라는 점수가 말해주듯 수비보완을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스페인은 2002 한일월드컵 준준결승에서 한국에 탈락한 슬픈 과거가 있다. 이는 스페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어리로 남아있다. 비록 평가전이었으나 빚을 갚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한국과의 한일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은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3-5로 준결승이 좌절됐다. 모리엔테스는 당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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