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대 기업 등기임원 58년생 가장 많아
입력 2016-06-07 11:17 

국내 100대 기업 등기임원 중 1958년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100대 기업 등기임원과 임원 중 각각 1958년생과 1964년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등기임원 297명 중 1958년생 개띠는 42명으로 14%에 달했다. 류진 풍산 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등이 58년생이다. 다음으로는 57년생과 59년생이 각각 27명과 24명이었다. 등기임원의 평균 연령은 59.4세로 지난해(59.7세)에 비해서 낮아지는 추세다.
임원 중에서는 1964년생이 전체 6829명 중 688명으로 10%를 차지했다. 1963년생과 1965년생도 9% 이상을 차지했다.
100대그룹 임원수는 지난 2010년 6000명에서 2015년 7212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엔 감소해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최고령 임원은 1922년생인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었다. 최연소 임원은 코오롱 이웅렬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1981년생)였다. 대주주 친인척이 아닌 임원 중에서는 1981년생인 삼성전자 프라나브 미스트리 연구위원(상무)이 최연소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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