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개 금융협회장, 모두 민간 출신 꿰차
입력 2016-06-07 10:57  | 수정 2016-06-07 11:01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7일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되면서 사실상 6개 금융협회장 자리는 모두 민간 출신이 꿰차게 됐다.
여신협회는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을 회장으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이달중 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등 6개 금융협회장 자리는 모두 민간 출신이 앉게 됐다.
그동안 금융협회장은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등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이 차지해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가 적폐로 지적, 관피아 방지를 위해 일명 ‘관피아방지법(공직자윤리법) 등이 강화되면서 금융협회장에 민간 출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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