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일하는 청년에게 희망을…목돈 만들어 주는 '착한 통장'
입력 2016-06-07 10:41  | 수정 2016-06-07 11:10
【 앵커멘트 】
요즘 청년들, 극심한 취업문을 뚫고 회사에 입사해 열심히 일을 해도 미래를 위한 목돈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경기도가 이런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착한 통장'을 만들어 지원에 나섰는데,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린이집에서 유아체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31살 박형빈 씨.

7년 동안 묵묵히 일해오면서 원하던 가정을 이뤘지만 목돈을 만드는 꿈은 더 멀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형빈 /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 보니까 크게 돈을 모으는 방법이…."

목돈을 만들기 원하는 이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경기도가 '일하는 청년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지원 대상 청년이 매월 10만 원 씩 저축을 하면, 경기도가 10만 원을 그리고 여기에 민간기부금 등이 보태져 매달 30만 원 정도가 적립되고, 3년 뒤면 1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경기도 내 만 18세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더 높은 보수를 받고 다른 회사로 이직해도 지원은 계속됩니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일을 그만두고 돈만 입금하면 자체 조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이걸 통해서 새로운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를 위한 우리 가정을 위한 본인을 위한 좋은 미래 비전의 시작이…."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현재 500명의 지원 대상을 내년에는 10배인 5천 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보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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