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나이지리아 공급 우려로 11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6-06-07 09:43  | 수정 2016-06-08 10:08

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11개월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2.2%) 오른 배럴당 49.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3센트(1.7%) 높은 배럴당 50.4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 시설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공급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크게 상승했다. ‘니제르 델타 어벤저스라고 자칭하는 무장세력들은 지난 3일 니제르 델타 지역에 있는 2개의 원유 공급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나이지리아산 원유의 공급은 하루에 17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