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대 남성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띠동갑 연하남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폭행을 가했습니다.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됐는데, 법원은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집행을 미뤘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평소 잠자리를 거부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온 회사원 35살 김 모 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상대 남성에게 부천의 한 지하철역에 있다며 아내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남겼고, 역사로 걸어오는 남성을 보고 화를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전날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아내의 전 직장 동료로, 아내보다 12살이나 어렸습니다.
「김 씨는 길에서 주운 각목으로 내연남의 뒤통수를 수차례 내리쳤고, 도망치는 내연남을 쫓아가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분이 안 풀린 김씨는 각목으로 추가 폭행을 가했고,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결국,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은 5년 동안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김 씨의 주장은 기각했습니다.
반면 "김 씨가 10년 넘게 성실한 가장이었고, 어린 딸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한진 입니다.
30대 남성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띠동갑 연하남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폭행을 가했습니다.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됐는데, 법원은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집행을 미뤘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평소 잠자리를 거부해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온 회사원 35살 김 모 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상대 남성에게 부천의 한 지하철역에 있다며 아내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남겼고, 역사로 걸어오는 남성을 보고 화를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전날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아내의 전 직장 동료로, 아내보다 12살이나 어렸습니다.
「김 씨는 길에서 주운 각목으로 내연남의 뒤통수를 수차례 내리쳤고, 도망치는 내연남을 쫓아가 차로 들이받았습니다.」
분이 안 풀린 김씨는 각목으로 추가 폭행을 가했고,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결국,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은 5년 동안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김 씨의 주장은 기각했습니다.
반면 "김 씨가 10년 넘게 성실한 가장이었고, 어린 딸과 가정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며」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한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