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위한 양국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커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사드 배치가 진행되기 전에 해결해야할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이 사드를 배치할 복수의 후보지를 놓고 협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쿡 대변인은 지난 4일 샹그릴라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국과는 광범위한 이슈에 걸쳐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사드 배치문제는 의제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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