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시 존 리 전 대표 오늘 재소환…영창 청구 방침
입력 2016-06-07 07:00  | 수정 2016-06-07 07:27
【 앵커멘트 】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가해업체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오늘(7일) 다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현우 전 대표에 이어 2005년부터 5년간 옥시를 이끌었던 존 리 전 대표.

지난달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존 리 / 전 옥시 대표 (지난달 23일)
-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피해자와 가족들께 애도를 표합니다."

검찰은 오늘 리 전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판매를 중단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리 전 대표를 상대로 임원진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유해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받았는지 또 영국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궁할 계획입니다.

리 전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리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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