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높이 6미터 사무실까지 뚝딱…3D 프린팅의 진화
입력 2016-06-05 20:01  | 수정 2016-06-05 20:38
【 앵커멘트 】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3D 프린팅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찍어낸 높이 6미터짜리 사무실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아랍에미리트에 문을 연 두바이 미래기금 사무실입니다.

높이 6미터, 길이 37미터짜리 하얀 건물.

언뜻 보기엔 평범하지만, 사실은 3D 프린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사무실입니다.

거대한 산업용 3D 프린터에 특수 시멘트를 넣어 17일 만에 찍어냈고, 비용은 기존 건설비의 절반인 1억 6천만 원이면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프 압둘라 알-알릴리 / 두바이 미래재단 CEO
- "왜 3D 프린팅이냐고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이 기술은 건설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최초의 오토바이는 대량 생산에 들어갔고, 역시 3D 프린터로 출력한 전자 바이올린은 예술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초콜릿 같은 음식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을 찍어내는 방법도 연구 중입니다.

연평균 30%씩 성장해 3년 뒤 32조 원 규모에 달할 3D 프린팅 시장.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화면출처 : 유튜브 3Dvarius, Airbus,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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