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
입력 2007-12-05 15:50  | 수정 2007-12-05 17:16
주가가 일본 중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로 이명박 테마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내내 보합권에 머물던 증시는 오후들어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오름폭을 키우자 동반 상승하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0.37포인트 오른 1938.20으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들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부터 SK텔레콤까지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일제히 올랐고, LG전자와 KT는 각각 7%와 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은행과 보험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의료정밀과 통신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틀째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이틀째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이틀째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42포인트 749.95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이 9% 올랐고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10%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NHN과 LG텔레콤은 각각 3%대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BBK 수사결과 발표에 따라, 이명박 후보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특수건설과 삼호개발, 신천개발 등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회창 후보 관련 테마주로 불리는 단암전자통신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증권은 이명박 후보의 막내딸이 입사했다는 소문으로 급등했으나 서울증권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증시가 0.8%, 그리고 대만증시는 0.3% 올랐으며, 중국증시는 2% 이상 오르면서 5천선을 회복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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