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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스, ML 남는다...8일(한국시간) 홈경기 등판
입력 2016-06-05 09:04 
훌리오 우리아스가 또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가 예정대로 등판을 소화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아스가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하루 전 같은 자리에서는 우리아스의 등판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발표를 망설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하루 사이 이에 대한 결론이 난 모습이었다.
우리아스는 이에 따라 오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이며, 첫 홈경기 등판이다.
로버츠는 "다른 선택이 뭐가 있는지를 봤다. 느끼기에 그가 지난 시카고 원정에서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등판하는 것은 그에게도, 팀에게도 멋진 일"이라며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저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정상급 좌완 유망주로 꼽힌 우리아스는 지난 5월 28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아직 명성에 비해 성적은 저조하다. 2경기에서 7 2/3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8자책 5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지난 시카고 원정(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자책)에서 잘 던졌다'는 표현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공을 던지는 방식이나 손에서 공이 나오는 모습, 경쟁하는 모습이 좋았다. 다시 한 번 그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두 차례 등판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 보내기에는 아깝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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