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리카 김 "반박자료 내놓겠다"
입력 2007-12-05 14:55  | 수정 2007-12-05 17:53
검찰이 BBK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경준씨 가족의 진실 공방은 말 그대로 필사적 입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6일) 새벽 검찰 수사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성수 기자입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6일) 새벽 4시, 검찰의 수사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리카 김은 이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관련돼 있음을 밝히는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사실과 다른 정반대 방향으로 수사를 몰아갔다며 에리카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에리카 김 씨가 기자회견에서 내놓을 자료에는 자신의 동생 김경준 씨와의 전화통화 녹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이 김경준씨에게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회유했다는 김씨측 주장에 대한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신당 측은 수사가 미진한 만큼 특검을 통한 전면 재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김경준 씨 메모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강력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수사의 전 과정이 녹음, 녹화됐고, 조서를 작성할 때 변호인이 모두 입회했기 때문에 회유란 있을 수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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