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주로 126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논란이 됐던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매수 대금이 넥슨으로부터 빌린 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넥슨 김정주 회장이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넥슨의 비상장주를 사들여 126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
진 검사장이 주식을 사들인 밑천은 넥슨의 회삿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진 검사장은 넥슨 주주였던 이 모 씨에게 4억 2,500만 원을 주고 주식 1만 주를 삽니다.
그런데 이 돈은 넥슨 김정주 회장의 지시에 따라 넥슨이 진 검사장에게 빌려 준 돈이었습니다.
'개인 돈으로 주식을 샀다'는 진 검사장의 기존 주장과는 다릅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진 검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주식매입자 3명에게 주식 매입대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빌려준 돈은 2005년이 지나기 전에 모두 돌려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은 서울대 86학번 동기로 대학시절부터 절친한 사이.
넥슨이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수 대금을 빌려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 검사장에 대한 특혜 의혹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주로 126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어 논란이 됐던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매수 대금이 넥슨으로부터 빌린 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넥슨 김정주 회장이 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넥슨의 비상장주를 사들여 126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
진 검사장이 주식을 사들인 밑천은 넥슨의 회삿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진 검사장은 넥슨 주주였던 이 모 씨에게 4억 2,500만 원을 주고 주식 1만 주를 삽니다.
그런데 이 돈은 넥슨 김정주 회장의 지시에 따라 넥슨이 진 검사장에게 빌려 준 돈이었습니다.
'개인 돈으로 주식을 샀다'는 진 검사장의 기존 주장과는 다릅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진 검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주식매입자 3명에게 주식 매입대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빌려준 돈은 2005년이 지나기 전에 모두 돌려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은 서울대 86학번 동기로 대학시절부터 절친한 사이.
넥슨이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수 대금을 빌려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 검사장에 대한 특혜 의혹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