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잠이 곧 돈'…잘 자는 비결은?
입력 2016-06-04 19:40  | 수정 2016-06-04 20:34
【 앵커멘트 】
최근 5년간 밤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50% 넘게 늘었다는데요.
스트레스에 더위까지 겹쳐 더 그러실 것입니다.
수면 부족 실태와 해법을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0만명 가량이 수면 장애를 겪고,

선진국 평균 8시간도 자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수면 부족은 단순 피로를 넘어 경제적 손실로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구아리사 / 대학생
- "수업 집중이 안 돼서 손해 보는 거 같아요."

▶ 인터뷰 : 임해영 / 직장인
- "다른 방법으로 컨디션을 살려야 하니까요, 경제적으로도 지출이 많아지겠죠."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실제 근거도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근로자 한 명당 연간 700시간 정도 손실, 1,500만 원가량의 누수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7시간 이상 잠을 자야 장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한진규 / 신경과 전문의
- "7~8시간 정도 사이에(7시간 반) 잤을 때가 가장 생존율도 높고 심혈관 장애, 암 발생률도 가장 낮은 것으로 발견됐습니다."

불면이 심해지면 클리닉을 찾아 뇌파 검사 등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도 낮이 아닌 아침에 햇빛을 쬐어 수면 호르몬을 촉진시키거나 따뜻한 족욕으로 몸의 체온을 낮추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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