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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오승환, 시작은 불안했지만 끝은 창대하리니…4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6-06-04 17:35 
사진제공=MK스포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8회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처음에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조 패닉의 내야 안타, 맷 더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오승환은 버스터 포지, 브랜든 벨트 등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9회에 팀의 마무리 투수인 트레버 로젠탈과 교체되며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88로 낮췄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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