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연재 리듬체조 7차 월드컵 볼·후프 결선 진출
입력 2016-06-04 08:04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결선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체육관)=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가 월드컵 시리즈 예선 통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파베욘 물리우소스 과달라하라에서는 3~5일(현지시간)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 손연재는 첫날 볼 18.650점·5위와 후프 18.550점·4위로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합계 37.200점으로 개인종합 중간집계 4위다. 둘째 날에는 곤봉과 리본 예선이 진행된다.
6차 월드컵까지 반영된 FIG 랭킹에서 손연재는 55점으로 개인종합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종목별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80점·3위로 가장 높다. 후프 58점·4위-볼 60점 5위-리본 56.5점 5위가 뒤를 잇는다.

손연재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후프 은1·동2와 볼 금1·은2·동1, 곤봉 금1·은2와 리본 은2, 개인종합 은1·동1을 수상했다. 합계 금2·은8·동4로 총 14차례 입상.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2016시즌 월드컵은 8~10차가 남아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7월 1~3일 8차 대회가 치러진다. 러시아 카잔 9차가 8~10일이며 22~2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의 10차 월드컵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