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불 공동선언 채택'…MOU 27건 체결
입력 2016-06-04 07:01  | 수정 2016-06-04 10:22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또, 문화 융성과 창조 경제를 주제로 모두 27건의 MOU도 체결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국빈 방문에 맞춰 프랑스는 샹젤리제거리의 차량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박 대통령은 146마리로 구성된 기마대 호위를 받으며 정상회담이 열리는 엘리제궁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동반자 관계 발전과 북핵 제재, 한반도 통일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프랑스 관계가 서로의 관심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그런 친구처럼 됐으면 합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ICT와 바이오,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을 비롯한 27건의 MOU도 체결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프랑스가 주도하는 선진 채권국 협의체 '파리클럽'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프랑스 이공계 명문 파리 6대학에서 외국 정상 최초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프랑스 파리)
-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역대 최상의 양국 관계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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