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내년 4.7% 성장 전망
입력 2007-12-05 10:05  | 수정 2007-12-05 11:02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제시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도 낮은 수치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희 기자

질문]
한국은행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나왔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우리경제가 4.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경기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반기에는 4.9% 성장률을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4.4%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은 4.8%를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4%대 후반,내년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를 하향조정한 것입니다.

이에앞서 KDI와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 성장률을 5%정도로 제시했었는데, 그만큼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은 이와관련해 국제유가 급증과,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미국과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면 국내경기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