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4.7% 전망
입력 2007-12-05 08:00  | 수정 2007-12-05 09:55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제시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도 낮은 수치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희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한국은행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도 GDP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반기에는 4.9% 성장률을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4.4% 성장으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 성장률 4.7%는 올해 성장률 4.8%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그동안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4%대 후반,내년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왔는데요.

당초 예상치보다는 다소 하향조정된 수치입니다.

또한 KDI와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등 국내 여러 예측기관들이 전망한 5%보다도 낮습니다.

이는 불안한 대외여건에 따른 것인데요.

한국은행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물가불안심리 확산 등으로 유가상승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고, 서브프라임 부실 등으로 미국경제가 둔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 환율 하락 등을 감안하면 국내경기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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