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거행…"조기 게양하세요"
입력 2016-06-03 14:19 
현충일/사진=연합뉴스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6일 거행…"조기 게양하세요"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9시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 국가유공자, 6·25참전 원로,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한 다음 헌화 분향, 추모 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및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됩니다.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광장,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해 전 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서 발굴한 6·25참전 국가유공자 중 사현동(85), 이순봉(86)옹 등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의 유족 3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합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봅슬레이 세계대회 아시아 최초 금메달리스트 원윤종, 서영우 등 문화·교육·체육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6명에게 달아 줄 예정입니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2014년 보훈문예물 공모전'에서 수상한 추모 헌시 '무궁화'를 동화 형식의 추모 영상과 함께 배우 이서진이 낭송합니다.

가수 거미의 선창으로 역사어린이합창단, 스칼라합창단, 국방부성악병들이 '우리는 그대들을 기억합니다'란 추모가를 합창합니다.

보훈처는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TV 방송과 자막 표출, 반상회보, 아파트 관리소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 국민이 참여하는 조기게양 캠페인도 전개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