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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제친’ 김재환, KBO리그 5월 MVP 선정
입력 2016-06-03 09:16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KBO가 시상하고 2016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5월 MVP에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선정됐다.
KBO리그 개인 첫 월간 MVP에 뽑힌 김재환은 KBO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1표(39.3%)를 획득하며 10표를 얻은 NC 내야수 테임즈를 단 1표 차이로 제쳤다. NC 외야수 나성범은 4표로 3위를 차지했다. 두산 투수 이현승, LG 내야수 손주인, KIA 투수 헥터 노에시가 각각 1표씩 획득했다.
김재환은 지난 5월 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5월 한 달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테임즈와 나란히 5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홈런뿐만 아니라 타점, 장타율 등 타격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팀의 5월 상승세에 기여했다. 김재환의 5월 성적은 타율 0.372 35안타 10홈런 28타점 19득점 장타율 0.417 출루율 0.755다.
5월 월간 MVP인 김재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KBO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SK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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