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조 왕건' '천추태후' 등에 출연한 배우 정진이 2일 별세했습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2일 "고인은 후배 배우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모범이 됐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故 정진은 1979년 TBC 공채 특채로 데뷔해 드라마 '제 1공화국' '임진왜란' '한명회'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과 1988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체구, 독특한 마스크의 고인은 주로 성격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특유의 분위기를 뿜어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일은 4일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