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오락가락' 수락산 살인 피의자, 진실은 무엇?
지난 1일 경찰이 추가로 입수한 수락산 살인 피의자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 진술과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격자가 없고 CCTV 확보가 어려우며 피의자의 진술이 계속 번복돼 수사의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초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돈이 없어 2주 동안 물만 먹고 살았다"고 진술했지만 지난달 30일 조사에서 "출소 후 경마장에서 돈을 땄다"고 번복했습니다.
진술 번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31일 조사 중 "누나에게 7만 원을 받아 흉기를 구입했다"며 "하룻밤 노숙하고 소주와 빵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범행 전 서울로 올라왔다는 진술은 "안산에서 상계동으로 이동했다"고 번복했습니다.
피의자의 진술이 오락가락하자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4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2일 결정했습니다.
프로파일러는 김 씨와의 면담에서 성장환경, 성격, 성향을 파악해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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