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진홍 KBS예능국장이 개그맨 유상무가 하차한 '외개인'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김상미 PD와 김준현 유민상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참석했다.
김 예능국장은 이날 "우여곡절 끝에 '외개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개그맨과 외국인의 컬라버레이션이다. 새로운 변화와 진보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능국장은 "방송은 3주 전에 시작하려고 했지만, 어려운 일이 있어서 첫 방송이 이번주 일요일이 시작된다"며 "KBS 예능국의 아이콘은 변화와 진보다. '외개인'은 또다른 변화와 진보일 것이다. 기대 부탁드린다. 좋은 방송이 되도록 제작진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외개인' 제작진은 앞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유상무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알린 바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외.개.인'은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5일 오전 10시 50분 첫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