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 인상…터무니없는 발상"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서민부담을 늘리는 방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차에 환경세 등 각종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환경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데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영세사업자나 30∼40대 젊은 층이 애용하는 차에 경유가 쓰인다"며 "경유값을 올릴 게 아니라 국제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휘발유 값을 조금 내리는 것이 오히려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동작구 기상청 종합상황실을 방문,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생활먼지, 산업먼지와 같은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사 예보는 기상청이, 미세먼지 예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담당하고 있는데 예보시스템을 이원화할 게 아니라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이 국민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 등을 주제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고윤화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서민부담을 늘리는 방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차에 환경세 등 각종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환경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데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영세사업자나 30∼40대 젊은 층이 애용하는 차에 경유가 쓰인다"며 "경유값을 올릴 게 아니라 국제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휘발유 값을 조금 내리는 것이 오히려 옳은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동작구 기상청 종합상황실을 방문,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생활먼지, 산업먼지와 같은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근원적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사 예보는 기상청이, 미세먼지 예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담당하고 있는데 예보시스템을 이원화할 게 아니라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이 국민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 등을 주제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고윤화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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