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미쓰비시가 제2자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강제징용에 대해 사과하고 중국인 피해자들에게 사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 피해자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미쓰비시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강제노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마사토시 우치다/피해자 측 변호인
- "미쓰비시는 과거에 있었던 강제징용이 불법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범죄라는 것을 인정한다. 미쓰비시는 화해의 절차를 밟기를 원한다."
미쓰비시는 피해자 한 사람당 10만 위안, 우리 돈 1,800만 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의 대상은 3,765명, 보상총액은 752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 대 국가뿐 아니라 개인의 배상 청구권도 포기했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미쓰비시가 이처럼 민간기업 차원에서 합의하며 다른 일본 기업들도 배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피해자에 대해선 미쓰비시가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는 상황.
더욱이 일본 정부는 전쟁 당시 외국이었던 중국과 달리 한국은 식민지였다는 점에서 화해와 보상에 더욱 강경합니다.
현재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한국 법원에서 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한주희
일본 미쓰비시가 제2자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강제징용에 대해 사과하고 중국인 피해자들에게 사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 피해자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미쓰비시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 강제노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마사토시 우치다/피해자 측 변호인
- "미쓰비시는 과거에 있었던 강제징용이 불법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범죄라는 것을 인정한다. 미쓰비시는 화해의 절차를 밟기를 원한다."
미쓰비시는 피해자 한 사람당 10만 위안, 우리 돈 1,800만 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의 대상은 3,765명, 보상총액은 752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가 대 국가뿐 아니라 개인의 배상 청구권도 포기했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미쓰비시가 이처럼 민간기업 차원에서 합의하며 다른 일본 기업들도 배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피해자에 대해선 미쓰비시가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는 상황.
더욱이 일본 정부는 전쟁 당시 외국이었던 중국과 달리 한국은 식민지였다는 점에서 화해와 보상에 더욱 강경합니다.
현재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한국 법원에서 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한주희